※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이어폰으로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2023-02-01(D4)-매일예배(2401, 눅7,1-10), '어떤 백부장의 이만한 믿음'.pdf
0.40MB

https://youtu.be/8YHDlqK8gX4

 

Posted by bygracetistory
,

히브리 종에 관한 법 (1)’ (2023/1/31)

 

1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출21:1-6)

 

 

① ‘히브리 종을 사면

 

이스라엘이라는 영적 교회 안에는 ‘’과 ‘자유인’이 있습니다. ‘’은 신앙의 진리 안에는 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선한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을, ‘자유인’은 신앙의 진리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주님을 사랑하는 선한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말씀에 나오는 ‘산다는 것’(buying)은 영적인 어떤 것을 자신의 생명이나 의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히브리 종을 사면’이라는 표현은 이 ‘히브리 종’이라는 상태로 신앙생활 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②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여섯 해’는 거듭남의 전 과정, 곧 영적 전투의 기간을, ‘일곱째 해’는 거듭남의 완성, 곧 쉼과 안식을 말합니다.

 

이 기간, 얼핏 보면 우리가 싸운 것 같지만 사실은 주님이 대신 싸워주신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몸값을 물지 않고’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자유인’은 진리를 행하되 종으로서 억지로 행하는 게 아니라 주인, 곧 주님을 사랑하여 즐겁게 행하는 사람입니다.

 

 

③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남자 종은 진리, 그 종의 아내는 진리에 대한 기쁨을 말하며, 그래서 남자 종이 단신으로 왔다는 것은 진리를 행하기는 하는데 기쁨은 없다는 것입니다.

 

종이 장가를 들어 아내가 있는 상태는 진리를 배우고 행하면서 기쁨을 느끼기는 하는데 이 기쁨이 주님 주시는 기쁨이 아니라 자아로부터 오는 기쁨이라는 말입니다.

 

일곱째 해가 되어 나갈 때, 즉 거듭남의 기간이 종료되었을 때, 그러니까 이 세상을 떠날 때지요, 이 둘, 즉 여전히 거듭나지 못한 이 사람과 여전히 자아로 말미암은 이 기쁨은 주님하고는 상관이 없으므로 분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④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상전이 준 아내와 종이 데리고 온 아내는 서로 다릅니다. 종이 데리고 온 아내는 자아에서 오는 기쁨이나 선을, 상전이 준 아내는 주님이 주시는 선을 말합니다. 여기 아들, 딸은 진리를 실천, 선을 행함으로써 계속해서 새로운 진리를 깨닫고, 선한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 ‘상전이 준 아내와 그로 말미암은 아들이나 딸’은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그래서 주님께 속하는 것이며, 그래서 그가 나갈 때, 주님께 반납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족과 헤어지지 않으려면, 즉 여섯 해 주인을 섬기던 거듭남의 기간 동안 함께했던 기쁨과 애정, 깨달음과 즐거움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으면 참된 회심, 진정한 거듭남을 추구하시면 됩니다.

 

참된 회심, 진정한 거듭남은 일상 가운데 악과 거짓에 대한 분명한 태도에서 출발하며, 다음 네 가지 키워드가 필요합니다.

 

첫째, reflect, 즉 자기 안에 악이 늘 수면 위에 어른거리듯 비치고 있음을 보는 것입니다.

 

둘째, acknowledge, 즉 자기가 본 것을 시인, 인정하는 것입니다.

 

셋째, resist, 악에 저항하며, 악과 거짓에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넷째, supplicate, 주님의 도우심을 엎드려 간구, 간청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회개에는 위 네 가지가 반드시 들어있어야 하며, 그래야 우리 안에서 이 거듭남의 기간 동안 진정한 ‘결혼’이 일어나고, 그래서 차후 우리는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원고 : https://bygrace.kr/1425

 

매일예배(2023/1/31, 출21:1-6), '히브리 종에 관한 법 (1)'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WIfFuexMU7E

 

 
Posted by bygracetistory
,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이어폰으로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2023-01-31(D3)-매일예배(2400, 출21,1-6), '히브리 종에 관한 법 (1)'.pdf
0.44MB

https://youtu.be/WIfFuexMU7E

 

Posted by bygracetistory
,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기억 전체를 유지하는 몇 가지 생생한 사례들’ (2023/1/30)

 

※ 아래 사례들은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 48장, ‘두고 가는 것은 육체밖에 없다’ 462번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기억 전체를 유지한다는 것을 나는 수많은 경우를 통해 보아왔다. 기록할 만한 많은 것 중 몇 가지를 예로 들어 보겠다.

 

이 세상에서 지은 자기 죄와 악행을 부인하는 영들이 있었다. 따라서 그들이 스스로 결백하다고 믿지 못하도록 그들의 기억에서 생의 초기부터 말년까지의 모든 행위가 차례로 꺼내져 재현되었는데 주로 간음과 음탕한 행위들이었다.

 

악한 기술로 남을 속이고 훔친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의 사기행각과 도둑질도 연달아 모두 드러났는데 그중 많은 것은 세상에서 자기 혼자만 알고 있던 것들이었다. 그들은 그것을 고백해야 했다. 그 당시 그들 마음속에 뒤섞여 있던 모든 생각, 의도, 즐거움과 두려움까지 낱낱이 백일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재판과 관련, 뇌물을 받고 돈을 번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기억으로 조사받았고, 처음 직책을 맡은 때부터 그만둔 날까지의 모든 것이 드러났다. 자세한 뇌물의 액수와 가치, 받은 일시, 당시 그들의 마음 상태와 의도까지 수백 가지가 떠올라 눈앞에 상영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놀랍게도 그들이 그런 행위를 기록해 둔 수첩까지 한 장 한 장 펼쳐져 읽힌다.

 

처녀들을 유혹해 수치스럽게 했거나 순결을 빼앗은 사람들도 이와 같은 심판을 받는다. 그들의 기억으로부터 범행이 자세하게 떠오르고 재현된다. 처녀들과 여자들의 얼굴, 장소, 그때 했던 말들과 의도가 실제처럼 나타난다. 이것은 어떤 장면을 눈으로 볼 때처럼 즉각 나타나고 어떤 때는 그 상연이 몇 시간씩 계속된다.

 

남을 중상하는 것을 가볍게 여긴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의 비방과 중상이 그때 사용한 단어들까지 그대로 재연되는 것을 들었다. 세상에서 그가 아주 조심스럽게 감추어 왔음에도, 비방의 대상이 된 사람과 그것을 듣고 있던 사람까지 모든 것이 생생하게 재생되고 상연되었다.

 

사기로 친척의 유산을 가로챈 사람이 있었다. 그도 같은 심판을 거쳐 판결을 받았다. 놀랍게도 그들 사이에 오간 서류와 편지가 읽혀지는 것이 내 귀에 들렸는데, 그것은 한 글자도 빠짐이 없다고 했다.

 

바로 그 사람은 죽기 얼마 전에 그의 이웃을 몰래 독살한 사람이었다. 이것이 밝혀진 과정은 이렇다. 그가 발밑에 구덩이를 파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 구덩이에서 한 사람이 마치 무덤에서 나오듯이 나와서 그를 향해 외쳤다. “나에게 무슨 짓을 했는가?” 그러자 그 살인자가 친절하게 말을 거는 모습, 잔을 건네주는 모습, 게다가 그 행위를 하기 전에 그가 한 생각과 그 후에 일어난 일까지 모든 것이 드러났다. 그 모든 것이 다 드러나자 그는 지옥을 판결받았다.

 

한마디로 모든 악한 영에게는 그의 모든 악과 범행과 약탈과 사기와 속임수가 밝히 드러나고, 그의 기억에서 떠올려져 죄과가 충분히 입증된다. 또 모든 상황이 전부 공개되므로 이것을 부인할 여지가 없다.

 

나는 사람의 기억을 천사가 조사할 때, 그가 한 달 동안 생각한 것이 하루하루 일어난 그대로 하나도 틀림없이 되살려지는 것도 보았다.

 

이상의 사례들로, 사람은 자기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간다는 것과 사후에 만인 앞에 드러나지 못하게 감출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의 주님 말씀도 그것을 의미한다.

 

2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눅12:2-3)

 

※ 물론 이런 일들은 악인들, 사후 영이 되었으나 여전히 악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역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영계는 겉과 속이 같은 뎁니다. 여기처럼 겉과 속이 달라도 버젓이 살아갈 수 있는 데가 아닙니다. 사후 두 번째 상태가 지나면 우리는 속의 사람, 곧 완연한 영으로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때 드러나는 우리의 참모습이 정말 천사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워야지 지옥의 영들처럼 흉측한 괴물 모습이면 절대로 안 되겠습니다...

 
Posted by bygracetistory
,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2023/1/30)

 

원고 : https://bygrace.kr/1422

 

매일예배(2023/1/30, 눅6:46-49),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vQOehs3w-T8

 

46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눅6:46-49)

 

①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믿음의 교리를 살펴봅니다. 구원과 관련, 과연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말입니다.

 

혹시 우리 안에 ‘선행이 좀 안 받쳐줘도 우리가 구원받는 덴 무슨 큰 문제는 없지 뭐,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는 거니까, 구원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 받는 거니까...’ 하는 어떤 속삭임이 있는 건 아닌지...

 

② ‘주님의 공로와 의’(Christ’s merit and righteousness)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의 ‘전가’(轉嫁, imputation)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③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

 

집은 우리 각 사람 내면에 있는 교회를, 반석은 주님에게서 오는 신성한 진리나 믿음을 말합니다. 즉 이 말씀은 반석 위에 지은 집은 선이 있는 진리, 또는 행동하는 믿음 위에 세워진 교회라는 뜻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④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우리가 무엇을 의도하고 행하는 것은 모두 우리 영에 기록이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생명책’입니다. 우리의 사후, 조사 천사들은 우리의 영을 조사하는데 다음은 그 한 예입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며, 그래서 우리의 생전 모든 걸 저장하고 있는 이 영을 가리켜 ‘생명책’이라 하는 것입니다.

 

...재판에 관련해 뇌물을 받고 돈을 번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기억으로 조사받았고, 처음 직책을 맡은 때부터 그만둔 날까지의 모든 것이 드러났다. 자세한 뇌물의 액수와 가치, 받은 일시, 당시 그들의 마음 상태와 의도까지 수백 가지가 떠올라 눈앞에 상영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놀랍게도 그들이 그런 행위를 기록해 둔 수첩까지 한 장 한 장 펼쳐져 읽힌다...

 

위 예는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 48장, ‘두고 가는 것은 육체밖에 없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Posted by bygracetistory
,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이어폰으로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2023-01-30(D2)-매일예배(2399, 눅6,46-49),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pdf
0.43MB

https://youtu.be/vQOehs3w-T8

 

Posted by bygracetistory
,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023/1/29)

 

원고 : https://bygrace.kr/1420

 

주일예배(2023/1/29, 출20:22-26),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luGFH_KsSOo

 

2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3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24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燔祭, burnt offerings)와 화목제(和睦祭, thank offerings)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출20:22-26)

 

①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하늘’은 우리 내면에 있는 천국입니다. 내면에 있는 천국이란 주님을 믿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이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저마다의 천국과 연결되며, 그때 해당 천국의 빛이 흘러들어오고, 우리는 그 빛을 통해 진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그러니까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는 바로 십계명이며, 오늘 본문은 이 십계명을 일상 가운데 붙들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의 자세에 관한 것입니다

 

②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십계명의 가르침에 따라 살기는 하는데 주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이런 것이 바로 우상, 곧 은, 금의 신상입니다. 주님의 계명은 그것이 주님의 선이요, 진리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으면 안 됩니다

 

③ ‘토단’(土壇, altar of ground), ‘돌단’(石壇, altar of stone)

 

주님께 선으로 드리는 예배가 있고,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있습니다. 선으로 드리는 예배는 토단(土壇, altar of ground)으로,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돌단(altar of stone)으로 표상(表象)되었습니다. ‘돌단’이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상징하기 때문에, 주님은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이 돌단을 세우라 하셨고, 또 그 위에 법, 곧 하늘의 거룩한 진리들을 새기라 명하셨던 것입니다. ‘십계명’은 모든 거룩한 진리의 총합이기 때문입니다. (AC.8940)

 

오늘 설교는 꼭 원고 필독을 권합니다. 정말 귀한 말씀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Posted by bygracetistory
,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녹음 음량이 작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이어폰으로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1. 설교 원고 및 유튜브

2023-01-29(D1)-주일예배(2398, 출20,22-26),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pdf
0.43MB

https://youtu.be/luGFH_KsSOo

 

2. 축도 원고 및 유튜브

2023-01-29(D1)-주일예배.축도.pdf
0.22MB

https://youtu.be/Hh4ycXfdFoM

 

Posted by bygracetistory
,

'고교동기 부친상 조문글' (2023/1/28, D7)

 

※ 다들 짧게들 마음을 표현하셔서 조금(?) 긴 제 글이 많이 눈치가 보이네요...

 

우리는 사후 한 72시간 정도 지나야 눈을 뜹니다. 물론 이 육을 벗고 가는 저 영의 나라에서지요. 왜 72시간 정도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천국은 세 천국, 곧 삼층천, 이층천, 그리고 일층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옥 역시 정확히 이와 대칭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삼층천으로 갈수록 더 높은, 더 깊은(inmost) 천국이며, 그래서 물론 그곳 천사들은 더 내적(內的, internal)이며, 지혜와 능력, 사랑과 순수가 더 뛰어납니다. 그들은 주님께 더욱 가까이 있습니다. 지옥 역시 정확히 대칭적이므로 저 삼층지옥일수록 매우 지독하겠지요.

 

우리는 지상에서는 임종이라는 걸 하지만 영계에서는 이제 갓 태어나는 신생아와도 같은데요, 그래서 주님은 최고의 천사들을 보내어 이 막 눈을 뜨려는 신생 영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게 하십니다. 지상 신생아실의 위생 상태가 급이 다르듯 저 신생 영들을 돌보는 상황도 거의 비슷, 신생 영들을 노리는 악한 영들이 절대 접근하지 못하게 주님은 상급 천사들을 통해 각별히 신경을 쓰십니다.

 

천사들은 이 신생 영에게 이제 당신은 영이 되었다는 사실과 여러 가지 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알려줍니다.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거지요. 천국의 주인은 누구시며, 천국의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말이지요.

 

모든 사람은 영이 된 후 몇 번의 상태변화를 겪게 됩니다. 첫 번째 상태변화는 영의 겉(external) 모습의 변화, 곧 겉 사람의 변화인데요, 우리의 영이 그동안 우리의 육에 붙어서 육으로 하여금 생전 여러 활동을 하게 했던 바로 그 겉 사람이 이제 서서히 휴면 상태로 내려가는 과정이지요.

 

이때는 아직 생전 모습이 남아 있어 생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 가족을 포함, 친구들, 지인들이 우리를 알아보며, 그래서 영계에서 만나 굉장히 반가워하며, 부부의 경우, 일정 기간 함께 지내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지상 요소들, 외적 요소들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는 이유는 영계는 내적 나라, 내면의 나라라 사후엔 다시는 쓸 일이 없어 그렇습니다.

 

두 번째 상태는 진정한 영의 상태, 곧 진정한 속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순도 백 퍼센트의 선 또는 악의 사람이 되는 것인데요, 이 과정이 필요한 게, 천국은 요만큼의 악도, 반대로 지옥은 요만큼의 선도 못 가지고 들어가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영계는 상태와 그 변화의 나라입니다. 우리 여기처럼 무슨 시공간의 나라가 아닙니다.

 

이 속 사람은 우리 영의 속 사람으로, 그동안 육을 입고 살아온 우리는 자신의 영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두 모습이 참 다른 게, 육으로는 그렇게 볼품없으신 분이더라도 그 영으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눈부신, 천사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도 성립하는데요, 육으로는 그렇게 아름다워도 그 영은 거의 괴물 수준일 수 있습니다. 주님의 허락으로 영안이 열리신 분들은 열린 동안은 사람들의 영을 보기 때문에 이 둘의 차이를 아주 생생하게 아시지요.

 

이 두 번째 상태가 완성되어 이제 천국 또는 지옥으로 갈 수 있게 되면, 더 이상 아무도 우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생전에 우리의 영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완전 변신(?)한 우리를 더 이상 못 알아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령, 아름다운 나비의 일생에 비할 수도 있겠습니다. 나비의 일생, 즉 알과 애벌레, 그리고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변형하는... 애벌레 때 모습과 성충 때 모습이 완전 다르죠. 네, 이렇게 나비의 일생은 우리의 사후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일종의 표상입니다.

 

아휴... 글이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슬픔의 때에 이런 말씀을 굳이 드린 것은, 아버님의 사후, 이제 그곳에서 일어날 일이 이런 일들이라는 것을 남은 유족들께도 알려 너무 슬퍼하거나 근심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주님은 사랑이십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이 천국에 들어와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기를, 천국을 누리시기를 원하십니다. 아버님이 생전 어떤 삶을 사셨는지는 모르나 모든 판단은 모든 영혼의 주인이신 주님이 하십니다. 주께서 부디 아버님에 대한 크신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후 모든 장례 절차와 일정, 그리고 상황과 환경 가운데 주님의 크신 돌보심 있으시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변일국 목사 올림

 
Posted by bygracetistory
,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2023/1/28)

 

39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41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43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눅6:39-45)

 

 

①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모든 진리와 선이 주님에게서 나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 곧 진리 앞에 겸손한 사람을 말합니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22:26)

 

주님은 겸손한 사람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즉 겸손한 자라야 주님에게서 진리와 선을 받습니다.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진리를 따라 주님 모습으로 거듭나는 사람을 말합니다. 주님은 모든 가르치는 자의 모범이십니다. 주님은 세상에 계실 동안 자기 안에 계신 여호와 앞에 늘 겸손하셨고, 단 한 번도 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②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맹인’은 진리 앞에 겸손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내면에 진리의 빛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 안에 빛이 없으므로 그는 진리를 볼 수 없으며, 그래서 그는 ‘맹인’인 것입니다.

 

날이 참 찹니다. 아침에 갑천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영하 12도... 제 안경에 눈꽃이 피는 건 처음 봤습니다 ㅎㅎㅎ

 

원고 : https://bygrace.kr/1417

 

토요예배(2023/1/28, 눅6:39-45),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S7CufBxLLJY

 
Posted by bygraceti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