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교회/말씀(The Word) 리딩

창3:20-24, AC.280-286, '태고 교회와 서서히 줄어든 이 교회 후손들'

bygracetistory 2022. 1. 26. 13:31

창3:20-24

 

20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And the man [homo] called his wife’s name Eve, because she was the mother of all living.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And Jehovah God made for the man and for his wife coats of skin, and clothed them. 22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And Jehovah God said, Behold, the man is become as one of us, knowing good and evil; and now lest he put forth his hand, and take also of the tree of lives, and eat, and live to eternity, 23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Therefore Jehovah God sent him forth from the garden of Eden, to till the ground from which he was taken. 24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And he cast out the man; and he made to dwell from the east toward the garden of Eden cherubim, and the flame of a sword turning itself,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ves.

 

 

The Contents

 

280. 태고(太古) 교회와 서서히 줄어든 그 교회 사람들이 여기서 간략하게 다루어집니다. 그 교회의 후손들 또한 다루어지는데, 이들은 끝에 가서 홍수로 사라졌습니다. The most ancient church, and those who fell away, are here summarily treated of; thus also its posterity down to the flood, when it expired.

 

 

281. 20절,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천적(天的, celestial)이었던 태고교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님 신앙(faith in the Lord)의 삶을 산 교회이며, ‘하와’(Eve)라, ‘모든 산 자의 어머니’(the mother of all living)라 일컬음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20절) Of the most ancient church which was celestial, and from the life of faith in the Lord, called “Eve,” and the “mother of all living” (verse 20).

 

※ 태고(太古) 교회란, 인류 첫 교회로서, 천국 속성(a heavenly nature)을 가졌던 참된 교회(the true church)를 말합니다. 주님을 향한 참된 신앙의 삶을 산 교회였습니다.

 

 

282. 21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그 첫 번째 후손에 관한 것으로, 그들에게는 천적 영적 선(celestial spiritual good)이 있었습니다; 이어 그 두 번째와 세 번째 후손에 관해서는, 그들에게는 자연적 선(natural good)이 있었고,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지으신 가죽옷’으로 상징되었습니다. (21절) Of its first posterity, in which there was celestial spiritual good; and of its second and third, in which there was natural good, signified by the “coat of skin which Jehovah God made for the man and his wife” (verse 21).

 

※ ‘천적 영적 선’은 ‘영적 종류의 천적 선’(a spiritual kind of heavenly good)을, ‘자연적 선’은 ‘세속적 수준의 선’(good on the earthly level)을 각각 말합니다. 즉, 크게 두 종류의 선, 곧 영적인 선과 영적이지 않은 선이 있으며, 전자는 천국적 선, 사후 천국에서나 경험하게 될 선, 후자는 세상적, 세속적 선, 우리가 세상 살며 지금도 경험하는 많은 아름다운 선, 체어리티(charity, 慈善)의 선을 각각 말합니다. ‘세속적’이라 하여 꼭 안 좋은 의미로만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위 21절 본문에서 이런 걸 겉 글자의 뜻만으로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지어’, ‘입히시니라’ 및 ‘가죽옷’ 정도로만 살짝 담아내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정말 깊은 아케이나가 있기 때문이며, 설마 정말로 여호와 하나님이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믿으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자세한 것은 해당 절을 살필 때 보겠습니다.

 

 

283. 22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네 번째 후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에게서는 자연적 선이 소멸(dissipate)되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신앙의 천적인 것들 안에서 새롭게 빚어졌거나 가르침을 받았더라면, 그들은 소멸(perish)되어 버리고 말았을 텐데요, 이것이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의 의미입니다. (22절) Of the fourth posterity, in which natural good began to be dissipated, and which, had they been created anew or instructed in the celestial things of faith, would have perished, which is meant by, “Lest he put forth his hand, and take also of the tree of lives, and eat, and live to eternity” (verse 22).

 

※ 자연적 선의 소멸, 곧 일상 체어리티의 선마저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이런 상태에서 만일 천국에 속한 것들을 가지고 가르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걸 받아들이고 뉘우치며 돌이킬까요? 정반대로, 그러면 안 된다, 오히려 소멸된다고 합니다. 만일 그게 가능했으면 주님도 이때 무슨 손을 쓰셨겠지요... 오늘 이 세대에게 아케이나를 전파, 가르치는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284. 23절,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다섯 번째 후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후손에 이르러는 드디어 모든 선과 진리가 박탈(deprive)되었고, 그리고 거듭남 이전 본래의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의 의미가 이런 내용입니다. (23절) Of the fifth posterity, which was deprived of all good and truth, and was reduced to the state in which they had been previous to regeneration, which is meant by his being “sent forth out of the garden of Eden to till the ground from which he was taken” (verse 23).

 

※ 선과 진리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 즉, ‘혼돈’과 ‘공허’, ‘흑암’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직 거듭남이 시작되지 않은 모든 인생이 다 이런 상태입니다. 그 아름답고 찬란했던 천적 인간, 안식일의 사람이 이렇게 곤두박질쳐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285. 24절,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여섯 번째, 그리고 일곱 번째 후손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후손들은 선과 진리에 관한 모든 지식(memory-knowledge)조차 남아 있지를 않았으며, 그들의 본성(own)에는 아주 더러운 사랑들(filthy loves)과 망상들(persuasions)만 남겨졌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들은 신앙에 관한 거룩한 것들을 모독(profane)했을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의 의미가 바로 이것입니다. (24절) Of the sixth and seventh posterities, in that they were deprived of all memory-knowledge of what is good and true, and were left to their own filthy loves and persuasions; this being provided lest they should profane the holy things of faith, which is signified by his being “driven out, and cherubim being made to dwell at the garden, with the flame of a sword,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ves” (verse 24).

 

※ 여기 나오는 ‘사람’은 사실은 사람이라고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사람입니다. 사람은 의지(will)와 이해(understanding)가 있어 사람이요, 이 둘이 있어야 주님의 선(good)과 진리(truth), 사랑(love)과 신앙(faith)에 상응할 수 있는데, 이 사람, 곧 이 교회는 이미 이 둘이 사라진,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 ‘그룹’(cherubim, guardian beings)은 이런 사람이 다시 주님 신앙을 기웃거리는 것을 금하시는 주님의 섭리(providence)를 의인화한 것입니다.

 

※ 천적 인간이었던 교회가 거듭남 이전 상태가 되면 아예 처음부터 거듭남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들보다 더 처참한 상태로 전락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 그래서 ‘영들의 세계’(사후 모든 사람의 영이 일단 도착하는 곳, 이곳에서 천국 또는 지옥에 갈 준비를 하게 됨) 그 혼잡할 정도로 많은 악한 영들이 거진 다 기독교인들이라는 슬픈 사실에 주목합니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아프리카 사람들처럼 차라리 처음부터 기독교를 모르는 상태에서 태어나 그저 순박한 삶, 선한 삶을 살다 죽었더라면 최소한 일층천인 자연적 천국엔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을...

 

 

The Internal Sense

 

286. 이 장과 앞의 장들,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이 절들에 이르기까지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태고 시대 사람들과 그들의 거듭남에 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들짐승처럼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들은 그러나 결국 영적인 사람들이 되었지요. 그다음은, 천적 인간이 된 사람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태고교회를 구성한 사람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그 뒤에, 사라진 사람들과 그들의 자손들, 차례대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후손들과 이후 홍수 때까지 이른 그들의 계승자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This and the preceding chapters, down to the verses now under consideration, treat of the most ancient people and of their regeneration; first, of those who lived like wild animals, but at length became spiritual men; then of those who became celestial men, and constituted the most ancient church; afterwards of those who fell away, and their descendants, in regular order through the first, second, and third posterities and their successors, down to the flood.

 

이 장을 포함, 이어지는 절들을 통해, 태고교회의 사람이 형성된 때부터 홍수 때까지 이 기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개요를 만나게 됩니다. 즉, 이것이 앞서 다룬 모든 내용, 곧 창세기 맨 앞 첫 세 장의 결론입니다. In the verses following, which conclude the chapter, we have a recapitulation of what occurred from the period when the man of the most ancient church was formed, until the flood; thus it is a conclusion to all that goes before.

 

※ 창세기 첫 세 장은 말씀 전체를 여는 가장 중요한 관문입니다.

 

https://youtu.be/jACx0K78g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