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And Jehovah God cried unto the man [homo], and said unto him, Where art thou? And he said, I heard thy voice in the garden, and I was afraid, because I was naked; and I hid myself. (창3:9-10)
AC.228
천사들이 ‘신앙의 진리’(the truth of faith)와 ‘사랑의 선’(the good of love)에 반대되는 어떤 것이 사람 안으로 들어오는지를 얼마나 섬세하게 알아차리는지는 이루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들어오는지, 또 언제 들어오는지를 사람 자신보다도 천 배나 더 완전하게 지각합니다. 사람은 그것에 대하여 거의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사람의 생각 가운데 가장 미세한 것까지도 천사들은 그 사람 자신이 자기 안에서 가장 그레이트하게 아는 것보다 더 분명하게 지각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가장 확실한 진실입니다. It is impossible to describe the exquisite perception whereby the angels discover whether anything gains admission that is contrary to the truth of faith and the good of love. They perceive the quality of what enters, and when it enters, a thousand times more perfectly than the man himself, who scarcely knows anything about it. The least of thought in a man is more fully perceived by the angels than the greatest is by himself. This is indeed incredible, yet is most true.
해설
AC.228은 천사들의 지각(perception)이 얼마나 정교한지를 보여 주는 매우 놀라운 글입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천사들은 단순히 사람의 겉모습이나 행동만 보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사람 안으로 들어오는 생각과 애정의 가장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즉시 알아차립니다.
특히 천사들이 주목하는 것은 어떤 생각이나 욕망이 ‘신앙의 진리’(the truth of faith)와 ‘사랑의 선’(the good of love)에 일치하는지, 아니면 그것에 반대되는지를 분별하는 일입니다. 그들은 어떤 거짓이나 악이 사람 안으로 들어오려는 순간, 그리고 그것이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매우 섬세하게 지각합니다.
반면 인간은 자기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생각이 왜 떠올랐는지, 어떤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과 충동은 의식의 문턱을 스쳐 지나가며, 대부분은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 채 흘려보냅니다.
그러나 천사들은 그 가장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분명히 지각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사람이 자기 안의 가장 그레이트한 생각을 아는 것보다 천사들이 사람 안의 가장 작은 생각을 더 분명하게 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천사들의 지각이 사람의 자기 인식보다 훨씬 깊고 정확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설명은 AC.227의 내용과도 이어집니다. 사람은 영적 세계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으며, 천사들은 사람 안에서 일어나는 선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역사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사람의 내면 상태를 매우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천사들의 지각은 인간의 자기 인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합니다.
물론 이것은 천사들이 사람을 감시하거나 정죄하기 위해 살핀다는 뜻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의 설명에 따르면 천사들의 관심은 오직 주님의 선과 진리를 보존하고, 사람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마치 숙련된 의사가 환자의 미세한 증상까지 알아차려 병이 깊어지기 전에 치료하려는 것처럼, 천사들은 사람 안에 들어오는 악과 거짓을 민감하게 지각하여 주님의 섭리 아래 그것을 막고 선을 북돋우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베덴보리는 이것이 현대인에게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믿기 어렵지만 가장 확실한 진실’이라고 덧붙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자신이 수년간 영계에서 직접 경험한 사실에 근거한 증언이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AC.228은 인간이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님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우리 안의 가장 작은 선까지도 보호하시고, 가장 미세한 악의 침입까지도 살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영적 생활은 거창한 결단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생각 하나, 애정 하나까지도 주님의 섭리 안에서 다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심화
1. ‘신앙의 진리’(the truth of faith), ‘사랑의 선’(the good of love)
AC.228, 심화 1, ‘신앙의 진리’(the truth of faith), ‘사랑의 선’(the good of love)
AC.224.심화 1. ‘신앙의 진리’(the truth of faith), ‘사랑의 선’(the good of love) 이 표현은 스베덴보리를 처음 읽는 분들뿐 아니라 오래 읽은 분들도 한동안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개념입니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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